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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 


제 화장대를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얼마나 두더지처럼 사모으는지.

예전엔 정말 관심 많아서 조금이라도 괜찮다고 입소문났거나 잡지에 신상이라고 광고 뜬건 죄다 사모았거든요.

그러다보니 몇 번 쓰고 남는 같은 라인이 너무 많아져서 잔뜩 쟁여놓기만 했는데… 최근 집에 들르신 어머니가 다 가져가신 : ( ㅋㅋㅋ



여튼 그렇게 많은 제품을 사용하다 보니 맞는 제품도, 아닌 제품도 찾기가 쉽더라고요.

이렇게 많이 발라봐야 알다니 좀 바보같긴 하지만요;(그리고 그렇게 테스트 해보라고 샘플이라는 기능이 있건만… 죄다 정품으로…ㄱ-)

이제는 정말 꼭 발라보고 싶은 신상 말곤 사던 것만 사게 됐으니 그런 부분에서 위안을; ㅎㅎㅎ



가장 최근에 바꾼 건 클렌징오일이에요. 원래는 클렌징 크림을 썼었거든요. 

디올 프레스티지 라인인데, 저한텐 너무 무거운 것 같아서 다 쓰고 나면 오일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안그래도 프레스티지 라인은 고영양에 무거운 텍스쳐라 저한테는 아직 너무 유분감이 넘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제일 먼저 썼던 화장품이 디올이라서 정이 많이 갔는데, 이제 화장대에 디올 제품이 거의 안남았네요 : ( 

아, 그래도 특유의 컬러감 때문에 아직도 파운데이션은 디올을 씁니다. 맥으로 잠시 바람피웠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또 너무 서론이 길었는데, 여튼 클렌징오일로 바꾸기로 결심한 이상 제일 유명하다는 슈에무라 클렌징오일을 사러 갔습니다.

유명한덴 이유가 있겠거니 싶어서… 그리고 사실 면세점 지나다닐 때마다 5월부터 출시됐다는 그 팝아트 병이 너무 눈에 밟혔거든요.

케이스 때문에 화장품 사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클렌징오일로 바꾸게 된 이유 중 30% 정도는 야즈부키 컬렉션 때문이라는.




빨리 제가 바꿀만 했다고 말해주세요.

아… 완전… 예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용량도 굉장히 넉넉한 편이에요. 

클렌징오일 명가라 그런가 다른 브랜드보다 일단 대용량이 나온다는게 너무 좋아요. 



그리고 또 더 놀란 건, 클렌징오일 종류가 무려 여섯 가지였다는 점-

저번에 다 쓴 미스트를 사려고 돌아다니다가 미스트 병이 마음에 들어서(...) 사려고 했을 때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당황스러웠거든요.

여튼 개인적으로 향은 녹차향이 가장 좋았던 것 같은데- 저는 세정력이 좋은 걸 원해서 얼티메이트로 구매했어요 :D 




그림부만 클로즈업해서 찍은 것!

슈에무라는 일 년에 한 번씩 이렇게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한정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콜라보의 주인공인 야즈부키도 패션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세계적으로 유명하잖아요.

내년엔 어떤 디자이너와 함께 할지 벌써부터 기대돼요.. :D



참, 병에 너무 푹 빠져서 코멘트를 안할 뻔 했는데-

슈에무라가 클렌징오일을 최초로- 발명? 이라고 해야할지- 출시했다고 하는데,

원조가 이래서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좀 했어요… 정말 메이크업 지우고나서 산뜻한 기분은 오랜만이에요 : )



진하게 메이크업하면 이중세안하라고 하던데 저는 그냥 오일로 마사지하고 워시오프하면 깨끗하게 지워지더라고요.

클렌징오일의 장점인 블랙헤드 제거도 눈에 띄게 보이고요. 정말 대만족이에요 !! : D

병만 예뻤으면 어쩔 뻔 했어요- 30%만 만족했을 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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