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한정판 키보드 '레트로 써클 키캡' 에디션 리뷰

♬MERCHANDISE/#ELECTRONICS 2016. 7. 1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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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앱코 해커 K600 하데스 레인보우 액션 LED 더블 키캡 - 레트로 써클키캡 에디션>의 리뷰를 들고 왔어요.

헥헥, 무슨 이름이 이렇게 긴지 모르겠네요 호호 :D





오늘도 썸네일을 위한 프리샷:D




이 시리즈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면요-

앱코(ABKO) 기존 키보드인 K600, K530, K585, K730 네 가지에 

키캡을 커스텀해서 한정판으로 140대씩 출고한 거랍니다. 

그 중에 제가 구매한 키보드는 K600이에요! 



제품 상세 스펙(클릭-구매는 불가!)



사실 저는 기존에 텐키레스 키보드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TㅅT

구매 전엔 K530이나 K585가 끌렸어요. 특히 화이트 LED가 너무 예쁘기도 했고요.





기존에 커스텀해서 쓰던 키보드들이에요. 레오폴드, 필코 제품들




그런데 텐키레스랑 넘버패드 키보드에 사용되는 스위치가 다르더라고요.

텐키레스에는 오테뮤 스위치를 쓰고, 넘버패드에는 카일 스위치가 세팅됐어요-

오테뮤 스위치는 사실 기계식 키보드에 사용되는 스위치 치고는 저가의 스위치라서

사실 그렇게 예민하진 않지만 예쁘다는 이유 하나로 샀다가는 

사용하지 않고 그냥 쳐박아둘 것 같았어요...

(솔직히 말하면 제품 상세 안봤으면 그냥 구매했을 것 같아요ㅋㅋ)



그래서 결국 넘버패드로 돌아왔답니다.

나머지 K730이나 K600은 스펙상 그게 그거같길래

디자인적으로 더 마음에 드는 K600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D



지난 7일 쯤 구매하고 난 뒤, 12일부터 순차 배송을 받았어요 :D

그리고 오늘! 13일! 받고나서! 뜯자마자 바로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우선 개봉 사진 나갈게요!







사실 자세히 안보고 샀기 때문에 이 시리즈 이름이 하데스인 것도 상자를 보고 알았습니다. 크흠







이 시리즈는 앱코 본사에서 죄다 박스 뜯어서 

키캡을 수작업으로 다 커스텀하셨다고 합니다. 호호

시리즈당 140대니까, 거의 600대는 작업하신 거네요:( 애도...

그래서 기존 시리즈의 사각 키캡이 저렇게 박스에 담겨 있습니다.







쨘! 사진으로만 보던 레트로 써클키캡의 모습-

사각사각 벌써부터 타자기의 느낌이 납니다.







키보드를 들어올리고 나니 저런 서비스 스티커가 들어있어 웃음을 주네요 :)

PC방에서 이 시리즈를 많이들 구매하시나 봅니다. 호호







기존 키보드와의 비교. 필코 마제스터치 옐로우 텐키레스

키캡은 기존에 갖고 있던 것들을 커스텀했어요.

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부분... (뜨끔)







전원이 들어오지 않은 키보드의 모습.

봐도봐도 저 동그란 키캡은 실물이 훨씬 더 예쁜 것 같아요.

사실 키캡 하나 보고 지른 키보드이기 때문에

키캡이 예쁘지 않으면 앱코에 쫓아갔을 듯... *_*








컴퓨터에 연결했습니다. 바로 LED가 들어오는 모습.

아무리 봐도 이게 화이트 LED였다면 얼마나 예뻤을까TㅅT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앱코 담당자님들…?

블랙 백에 화이트 LED였으면 정말 예찬에 또 예찬했을 텐데

어쨌든 무지개도 예쁘긴 해요…








불꺼놓고 보면 예쁘더라고요…

이걸 노리신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여기까지! 개봉기를 마무리해 봅니다.



간단하게 사용후 느낀 점 두 가지-



1. 키캡 매우 예쁨. 두번 예쁨. 세번 예쁨


- 키캡만 보고 샀다는 말이 정확할 정도로 키캡 너무너무너무 예쁩니다.



하지만 키캡이 키보드에 잘 맞는지는 의문이에요. 좀 사용하고 나니 손목이 아팠을 정도;

아직 좀 길을 더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축은 갈축이었는데,

청축으로 바꿨다고 해서 이렇게 손목이 아플 것 같진 않아요. 

PC방에서 청축 키보드를 사용했을 땐 괜찮았거든요. 오히려 사각사각하고 키감 좋았는데

이건 아마 아직 이 키캡이 키보드에 잘 붙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키 중에서 들어가서 계속 눌리는 게 있길래 다시 뺐다 꽂기도 했을 정도. (특히 스페이스 바)




2. LED 셋업이 독특함. 유저 친화적


- FN+END를 눌러서 원하는 키에만 LED 버튼이 들어오도록 사용자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건 정말 신박했네요 신나서 제가 주로 게임할 때 쓰는 키에만 들어오게 했다가,

기본 설정으로 돌렸다가, 퍼짐 효과, 스펙트럼 효과 등으로 바꿔가면서 즐겨봤습니다.

LED야 뭐 금방 질릴 수 있는 거라지만, 이렇게 원하는 대로 LED 셋업을 바꿀 수 있다는 건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D 쨍한 컬러감도 멋스럽고요.




한정판이다 보니 사실 디자인 말고는 언급할 게 없네요.

아래는 키보드 상세 스펙입니다.






가격대에서 알 수 있듯이(10만원 초반대. 텐키레스는 10만원 이하) 그냥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입니다만

그래도 저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D 더 맘에 드는 키보드가 나오기 전엔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름 IT쪽에서 일했는데 왜 IT리뷰가 처음인 걸까요...? 어쨌든 이렇게 리뷰 마쳐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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