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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후의 킹스크로스 역에서 시작되는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권이 10월 10일, 바로 오늘 출시됐습니다. 저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정말 좋아하기에, 이번에 한글 번역본이 출시되기 전 이미 영문판으로 접했답니다. 이번 8번째 이야기는 기존 해리포터 시리즈와는 달리 소설 형식이 아닌 극본 형식입니다. 마치 배우가 된 듯한 기분이 들어 더욱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는 7권의 마지막, <19년 후>의 에필로그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해리와 지니의 아들인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와 드레이코 말포이의 아들인 '스콜피우스 말포이'기 이야기의 중심 인물입니다. 


보통의 후속작들이 아들 세대로 넘어간 후에 그를 메인으로 다루면서 본래의 주인공들을 다소 주변 인물로 밀어내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저주받은 아이>는 마법사 세계에서 제대로 자리잡은 해리 포터 3총사와 주변 인물들이 서사에 중요 역할을 해주는 모습이라 무척 즐거웠습니다. 저는 혹시나 해리의 아들들이 해나가는 학교 생활이 메인 서사가 되고, 주변 인불들은 한두 번 언급되는 정도로 끝나면 어쩌나 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


스토리를 언급하는 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으니 여기서 글을 마무리해야겠네요- 참고로 책은 이북으로도 출시되었으니 휴대기기로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부분입니다! ;) 2부는 이번 달 24일에 출시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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