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올해 여름 휴가 준비한다고 작년 사진들을 자꾸 꺼내들고 오게 되네요 :D

그래도 원래 올 시즌 여행 준비는 항상 작년 사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진리이므로…

(+ 돈이 없으므로 사진으로라도 과거의 영광을…)



작년 딱 이맘 때쯤이네요! 6월 18일에 도착해서 20일에 출발했으니 LA에 3일 머물렀습니다.:D 

출장이라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었는데… 수행 일정이라, 대기 시간동안 찍은 사진이 좀 많이 남아있어 기뻐요.

토나오게 힘들었던(실제로도 토했…씁쓸….) 일정이었지만, 

처음 가봤던 LA가 너무너무 좋아서 나중에 꼭 놀러와야겠다고 백 번은 다짐한 기억만 남아 있네요.



저번 블로그에 너무 바빠 LA의 아침 풍경 한 장만 담았던게 서러워-

이번엔 호텔 리뷰부터 시작해볼까 합니다. :D 



제가 3일동안 머물렀던 호텔은 LA의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 & 스위트 (The Westin Bonabenture Hotel & Suites)'예요. 

아마 많은 분들이 들러보셨겠죠? LA에서 가장 큰 호텔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비즈니스 트립으로 들르시기도 하고요. 

1976년에 오픈했다고 하는데-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만 18개에 다운타운에서 유일한 회전식 칵테일 바가 있대요.

물론 전 1층 레스토랑 외엔 이용할 시간이 없었습니다만…TㅅT

여튼 비즈니스 트립에는 최적인 것 같습니다. 위치도 좋고, 미팅 룸이나 비즈니스 센터도 완벽 :D



여담인데, 저는 힐튼하고 하얏트 멤버십은 있어서 자주 가는 편인데 SPG는 없거든요…

높은 등급으로 올라갈 수록 SPG가 최고라더니 이젠 왜인지 알 것 같아요… TㅅT; 



여튼 호텔 로비에서부터 여행의 피로를 쫙- 빼내어주는 너란 호텔, 이런 디자인을 현대적이라고 해야 하나요…

현대적이기도 하고, 호텔의 전통이 느껴지기도 하고… 진짜 잘 어우러져 있는 듯한,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이 좋았어요.




휴식 공간과 간단한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공간. 바로 뒤에는 조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연결되어 있어요.

홀로, 혹은 소규모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커피숍 쪽에는 테이블이 다 소규모라 뭔가 조용한 분위기.




예쁘다… 너란 로비…




예쁘다… 너란 로비… 2222

특히 저 비즈니스 룸쪽 발코니가 너무 귀여웠고ㅋㅋ 아, 아래 분수가 너무 신기하지 않아요?

저거 어떻게 하면 전혀 떨어지지 않고 곧게 뻗을 수 있는지 신기했어요 +_+ 

물론 저만… 계속 우와 예쁘다 그래서 팀장님이 부끄러워 하셨다는 후문ㅋㅋ




짐 풀고 내려와서- 정말 물 하나도 안 떨어져! 하고 찍은 인증샷 :D 

당연한 말이지만 한 방울도 떨어지지 않아요 너란 신비… 미라클 과학…





로비입니다. 예쁘다…

많은 분들이 체크인을 하고 있네요~




짠! 제 룸입니다. 기본 룸이고, 여기는 9가지 다른 스위트 객실이 있어요. 뷰 따라, 룸 컨디션 따라서 다양하다는데-

팀장님께서 좋은 뷰로 제 룸을 주셔서 정말 아침이 행복했다는 :D 

(물론… 아침만…)




숨는다고 숨었는데 저와 제 여행가방의 모습이 보이네요.

리뷰어 분들 포스팅 보면 이런 사진 많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나중에 리뷰 써보겠다고 이런 사진 많이 찍었는데…

1년이 지나서야 쓰고 있는 슬픈 현실




아 슬픕니다~ 이 사진은 별거 없어 보이지만 선글라스가 주인공입니다.

바로 사흘 쓰고 분실한 제 루이비통 선글라스죠. R.I.P

첫 날 베벌리힐즈 매장서 구매하고 블리자드 본사 가서 잃어버렸어요. 1분만에…

착한 사람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나쁜 도둑냔… 잊지 않으리

그 후 카드값 낼 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렸던 슬픈… 스토리… 





객실에서 본 뷰예요. 끝내주죠 :D

이게 LA구나… 후아아…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이 웃기지만 진짜 저 생각이 들어요.

아, 이게 LA 다운타운인가… 같은…? 뉴욕 갔을 때랑은 또 완전 다른 느낌.




이 사진 대체 왜 줌했는지ㅋㅋ 기억이 안날만도 한데 보자마자 아! 이 사진! 했네요.

농구 코트가 옥상에 있고 거기서 사람들이 농구를 즐기고 있는데

와- 진짜 영화에서 자주 보던 미국 느낌- :D





호텔 밖으로 나가는 중- 굉장히 많은 영화 포스터들이 걸려 있길래 찍어봤어요.

이 포스터들은 전부 이 호텔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들이라고 해요. 

나름 흥행작만 걸어놨다고 하니 :D 못 걸린 비운의 영화들은 더 많겠죠… 애도…



마지막으로 빠지면 섭한 :D 호텔 일출 + 야경 전해드릴게요!





해 뜨기 직전… 일할 때 아니면 이렇게 일찍 일어나지 않으므로 정말 아마 보기 힘든(?) 광경

참 근데 일몰같네요. 힘을 내 카메라야… 실물이 더 아름답고 신비했는데






참 아름다웠던 야경:D

(현실은 다 불 켜고 야근 중인 듯한 오피스들)









다음엔 LA 다운타운 리뷰로 돌아올게요 :D





반응형